제이 앤 사일런트 밥

2. 줄거리

제이와 사일런트 밥은 미라맥스 필름스에서 자신들을 모델로 한 만화책 "블런트맨 앤드 크로닉"을 영화화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들은 저작권료를 받기 위해 미라맥스 스튜디오로 향하던 중, 동물 해방 운동 단체를 가장한 여성 다이아몬드 강도단을 만나게 된다. 제이와 사일런트 밥은 이들의 속셈을 모른 채 동물들을 풀어주고 오랑우탄 한 마리를 훔쳐 달아나고, 그 사이 여자들은 다이아몬드를 훔친다. 야생동물관리국 집행관 윌런홀리는 이를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이들을 추격한다.^[10]

단테 힉스와 랜들 그레이브스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제이와 사일런트 밥은 브로디 브루스의 만화 가게에서 미라맥스 영화사가 자신들을 모델로 한 만화 ''블런트맨과 크로닉''을 영화화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블런트맨과 크로닉''의 공동 제작자인 홀든 맥닐은 자신의 권리 절반을 뱅키 에드워즈에게 팔았다고 말한다. 온라인에서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본^[10] 제이와 사일런트 밥은 영화가 자신들의 이미지를 망치는 것을 막거나, 로열티를 받기 위해 할리우드로 떠난다.

가는 길에 동물 해방 단체 (정의, 시시, 미시, 크리시, 브렌트)를 만나 친구가 된다. 하지만 이들은 위장 단체였고, 제이는 정의에게 끌려 브렌트를 쫓아내고 새로운 희생양이 된다. 제이와 사일런트 밥이 동물들을 풀어주고 수잔이라는 오랑우탄을 훔치는 동안, 소녀들은 다이아몬드를 훔친다. 경찰이 도착하고 밴이 폭발하면서 제이와 사일런트 밥은 탈출하고, 소녀들이 죽었다고 믿는다.

연방 야생 동물 관리관 윌렌홀리(이름은 ''잃어버린 세계'' 등장인물에서 따옴)는 범죄 현장에 도착하여 수잔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을 회수한다. 경찰은 시시가 제이와 함께 찍은 영상에서 제이가 "클리토리스 사령관"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을 발견하고, 윌렌홀리는 이를 테러 행위로 선언한다. 윌렌홀리는 바스케즈 록스 근처 식당에서 제이와 사일런트 밥을 찾아 댐의 하수 시스템으로 추격한다. 수잔은 그들이 댐에서 윌렌홀리를 따돌리도록 돕지만, 이후 할리우드 동물 연기 에이전시에 납치된다.

제이와 사일런트 밥은 히치하이킹으로 할리우드에 도착하여 미라맥스 부지에 도착한다. ''굿 윌 헌팅 2: 사냥 시즌''을 포함한 여러 영화 세트장을 지나 경비원들의 추격을 받던 중, ''스크림 4'' 세트장에서 수잔을 되찾고, 영화에서 블런트맨과 크로닉을 연기하는 배우 제이슨 빅스와 제임스 반 더 비크의 분장실에 도착한다. 수잔은 배우들을 때려눕히고, 제이와 사일런트 밥이 역할을 맡는 동안 반 더 비크와 빅스는 듀오로 오인되어 체포된다.

영화의 감독 차카 루터 킹을 만나 빅스와 반 더 비크의 스턴트 대역으로 오해받은 제이와 사일런트 밥은 세트장으로 안내되어 마크 해밀과 싸우게 된다. 해밀은 영화의 슈퍼 빌런인 콕노커(해밀의 조커, 트릭스터, 루크 스카이워커를 조합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스타워즈 스타일의 전투가 벌어진다. 윌렌홀리가 샷건을 들고 나타나 듀오를 체포하려 하지만, 정의가 그들을 보호하며 CLIT 조직이 미끼였음을 인정한다. 다른 도둑들이 도착하고 총격전이 벌어진다. 제이와 사일런트 밥은 뱅키를 찾아 영화 제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한다. 뱅키는 미라맥스가 제시한 거액과 인터넷 조롱 때문에 거절하지만, 사일런트 밥은 뱅키가 그들의 허락 없이 영화 판권을 팔아 계약을 위반했으며,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으면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알린다. 뱅키는 결국 영화 수입의 절반을 듀오에게 주기로 한다.

정의는 더 짧은 형량을 받고 제이와 사일런트 밥에 대한 혐의를 취하하는 대가로 자신과 전 팀을 윌렌홀리에게 넘긴다. 듀오는 로열티로 그들을 조롱했던 사람들을 찾아내 폭행한다. 엘 레이 극장에서 단테, 랜들, 뱅키 등 많은 사람들이 ''블런트맨과 크로닉'' 영화를 보고 실망한 채 나온다. 제이와 사일런트 밥은 정의와 윌렌홀리(현재 FBI 요원)와 함께 길 건너편으로 가서 모리스 데이와 더 타임의 공연을 보며 뒤풀이를 즐긴다.

크레딧이 올라간 후, 신(''도그마'')은 뷰 애스크니버스 책을 닫는다.